Still Universe
빠르게 스쳐 가는 하루 속에서, 잠깐 멈춰 서서 붙잡아 손에 쥐어 간직하는 순간의 조각들.
필름은 셔터를 누른 순간엔 결과를 볼 수 없고, 현상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. 그 불편함과 기다림이 한 장면을 찰나가 아니라 '깊이'로 남깁니다. 사진 한 장에는 그날의 시간과 공간이 담깁니다. 언젠가 내 기억에서 흐려질 순간이라도, 기다림 끝에 받아 든 한 장은 오래 남습니다. STILL UNIVERSE는 그렇게 남은 한 순간을, 손에 쥘 수 있는 오브젝트로 소유하는 프로젝트입니다.